여행/국내

제주올레-마라도

무착유수 2010. 4. 4. 20:25

오랫만에 제주와 최남단 마라도를 3월27-28일 1박2일로 친구들과 함께 다녀 왔다.

 

첫날은

부산(김해공항)에 10시반에 출발 제주공항에 도착후 오전11시40분 제주공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마라도 선착장을 향했다.

날씨는 구름이 조금 있었지만 벗꽃도 많이 피어서 좋은 거리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달리는 차창 너머로 탁 트인 수평선과 한라산의 경치는 잠시나마 그간의 피로를 잊게 해 주는것 같았다. 친구들과 함께 마라도 출발 선착장에 도착, 근처 올레 10길의 작은 분화구를 둘러 보았다. 아주 인상적인 지형과 주위의 경관이 정말 좋았다. 배 출발 시간에 맞추어 선착장 옆 대장금 촬영지도 둘러 보고 마라도를 향해 출발, 출령거리는 파도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가파도를 지나  40-50분 정도 후 도착했다. 깨끗한 바닷물과 시원한 바람..등등 . 참 좋구나!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유명하다는 자장면집에 친구들과 소닥거리며 맛도 보고 무한지대 촬영지에서 사진도 찍고..재미가 있었다.

숙박장소인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테마공원 두 곳을 더 구경하고  제주시내에 저녁을 먹고 일찍 잤다. 

 

둘째날

올레길 중에 제일 경치가 좋다는 7길을 가기로 하고 오전에는 공연장과 전시회장 두 군데 들러서 점심은 서귀포 근처에 맛있게 먹고 외돌괴에서 시작되는 7길을 걷게 되었는데

역시..좋구나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흘러간 노래를 흥을 거리며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노래 크게 부르라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VJ특공대에 나오니 금요일 밤에 한번 TV보라고 한다. 생각지도 않게 TV도 나오게 되는구나 하고 와..하며 즐거워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 4시50분 이라 시간에 맞추어 해변가 길을 조금 더 걷다가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공항에 도착하니 5시 반 정도 되었고 친구들과 오랫만의 1박2일의 여행도 마첬다.

 

가끔 마음이 허전하여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때면 1박2일 제주와 마라도를 한번 갔다오면 자신을 떠나 한번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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