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황매산
황 매 산
해마다 5월이 되면 가 보고 싶은 산이 있다.
그래서 1년을 보내고..
5월이 되면 매화꽃이 산의 8-9부 능선을 화려하게 장식 하는 산.
힘든 땀 방울 흘리며 사노라 지친 심신을 환하게
천지를 꽃으로 장식하여 그간의 피로를 잊게 해 주는산.
수많은 세월동안 산에 오르는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쁨의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으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나에게도 즐거운 선물을 주었던 것 같다.
세상살이 떨치고 천당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때에는
5월의 황매산을 한번 올라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1.황매산의 특징.볼거리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 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지난 봄부터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 길잡이
황매산 등산로는 4가닥. 사람이 가장 많이 오르는 길은 둔내리를 출발, 황매정사~ 무지개터~ 모산재 정상~ 황매산성터~ 순결바위~ 국사당~ 영암사지 코스.
정상까지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